
중국에서 출시 6일 만에 계약 1만 건을 채운 세단이 있습니다.
2,300만 원대 가격에 그랜저급 차체, 381마력, 최대 1,600km 주행거리를 내세운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8입니다.
국내 출시 여부와 별개로, 이 차가 던지는 숫자들은 국내 준대형 세단 시장에 꽤 불편한 질문을 남기고 있습니다.
[ 이 글의 핵심 정리 ]
- 2025년 5월 중국 출시, 6일 만에 계약 1만 건 돌파. 2025년 말 기준 누적 8만 462대 판매
- EM-P 트림 기준 381마력·제로백 6.49초·18.4kWh LFP 배터리·EV 주행 130km(CLTC), 통합 1,500km
- EM-i 트림은 211마력·8.5kWh 배터리·EV 60km·통합 주행 최대 1,600km로 효율 최적화
- 중국 출시가 11만 5,800~15만 5,800위안(약 2,300만~3,100만 원). 국내 도입 시 관세·인증 비용 추가
- 현재 국내 공식 출시 계획 미확정. 국내 인증 기준 적용 시 CLTC 수치 하향 조정 불가피
출시 6일에 계약 1만 대, 스타샤인 8이 왜 이렇게 화제인가?

2025년 5월 10일 중국 공식 출시 이후 6일 만에 계약 1만 건을 넘겼고, 연말까지 누적 8만 462대가 팔렸습니다.
지리 갤럭시 브랜드 전체가 2025년 한 해 124만 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50% 성장했는데, 스타샤인 8이 그 성장을 견인한 플래그십 역할을 했습니다.
전장 5,018mm·휠베이스 2,928mm로 그랜저(전장 5,035mm)와 차체 크기가 거의 같고, 가격은 훨씬 낮다는 점이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배경입니다.
근데 이 차, 파워트레인이 두 갈래로 나뉘는데 어느 쪽이 실제로 유리한지가 핵심입니다.
EM-i vs EM-P, 두 파워트레인 중 어느 쪽이 실용적인가?

EM-i는 시스템 출력 211마력에 8.5kWh 배터리를 얹어 EV 주행 60km, 통합 최대 1,600km를 실현합니다.
100km당 연료 소비 3.43L(CLTC 기준)로 장거리 효율이 목적이라면 이쪽입니다. EM-P는 18.4kWh LFP 배터리로 EV 주행 130km를 확보하고, 합산 381마력·토크 605N·m·제로백 6.49초를 발휘합니다.
다만 통합 주행거리는 1,500km로 EM-i보다 짧습니다. 도심 출퇴근에 전기 비중을 높이고 싶다면 EM-P, 장거리 고속 주행 비중이 높다면 EM-i가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그런데 성능 수치 못지않게 실용성 지표도 중요한데, 이 부분이 의외로 화제가 되지 않은 지점입니다.
트렁크 405L에 공차 1,908kg…진짜 패밀리 세단으로 쓸 수 있나?

패스트백 스타일이라 트렁크 용량이 좁을 거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실제 수치는 405L입니다.
실내 수납 공간도 30곳을 확보했고, 동승석 뒷자리에는 통풍·열선·마사지 기능을 포함한 VIP 파워 시트가 선택 가능합니다.
공차중량은 트림에 따라 1,760~1,908kg으로 준대형 세단 수준이며, 1.36㎡ 파노라믹 선루프와 6kW V2L 기능까지 더해져 단순 이동을 넘어선 활용성을 갖췄습니다.
낮은 전고(1,480mm)가 2열 헤드룸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실차 확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국내 들어오면 가격이 얼마나 달라질까?

중국 출시가는 11만 5,800~15만 5,800위안(약 2,300만~3,100만 원, 2025년 5월 기준 환율 적용)입니다.
국내 도입 시 수입 관세, KC 인증, 물류 비용이 더해지면 실판매가는 상당 폭 상승할 수 있습니다.
CLTC 기준 수치(연비·EV 주행거리)도 국내 공인 인증에서는 하향 조정이 불가피합니다.
현재 지리자동차의 국내 공식 출시 계획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다만 지리는 볼보·폴스타·로터스를 이미 글로벌 시장에 운영 중인 만큼, 중장기적 진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스타샤인 8이 국내에 오지 않더라도, 이 차가 제시한 사양 조합은 국내 제조사에 기준점 역할을 하게 됩니다.
2,300만 원대에 5미터 차체·381마력·1,600km 주행거리를 묶은 모델이 이미 중국 시장에서 8만 대 넘게 팔렸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의 신호입니다.
FAQ
Q. 지리 갤럭시 스타샤인 8은 현재 국내에서 살 수 있나요?
A. 아니요. 2026년 5월 현재 국내 공식 출시 계획은 확인되지 않습니다. 중국 내수 판매 중심입니다.
Q. EM-i와 EM-P 중 어느 트림이 더 저렴한가요?
A. EM-i가 기본 트림이며 중국 출시가 기준 11만 5,800위안(약 2,300만 원)에서 시작합니다. EM-P는 고성능 상위 트림으로 더 높은 가격대가 적용됩니다.
Q. CLTC 기준 연비 수치를 국내 기준으로 바꾸면 얼마나 되나요?
A. 통상 CLTC 대비 국내 공인 기준(WLTP 또는 국토부 기준)은 15~25%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어, 실사용 수치는 공식 발표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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