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변산반도 드라이브 4선, 8월 성수기에도 한적한 코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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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변산반도는 8월 성수기에도 숨겨진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번잡함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북적이는 해수욕장 대신,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힐링할 수 있는 한적한 코스 4곳을 소개합니다.

 

부안 변산반도 썸네일

 

안녕하세요. 하루의 노트입니다. 무더운 8월, 변산반도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시원한 드라이브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성수기에는 인기 명소들이 북적이기 마련이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숨겨진 드라이브 코스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8월 변산반도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한적한 드라이브 코스 4곳을 제안합니다.

 

 

부안 변산반도 드라이브 4선 : 숨겨진 비경을 찾아서

 

1. 내변산 깊숙이, 자연과 하나 되는 길 : 직소폭포 가는 길

직소폭포 이동경로
이미지 : 직소폭포

 

  • 추천 이유: 변산반도국립공원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내변산은 해안 도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특히 직소폭포로 향하는 길은 숲과 계곡이 어우러져 한적한 산책로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내소사 초입의 번잡함과 달리, 새소리와 바람 소리가 동행하는 고요한 길입니다.
  • 드라이브 코스: 내변산분소 주차장 → (도보 2.2km) → 직소폭포
  • 포인트: 직소폭포 자체도 아름답지만, 폭포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숲길 드라이브와 트레킹이 진정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중간에 만나는 분옥담, 선녀탕 등 작은 소(沼)들도 놓치지 마세요.
  • 팁: 폭포까지는 차량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내변산분소 주차장에 주차 후 약 1시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걷기를 즐기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2. 고요한 어촌 마을의 정취, 모항 해수욕장 & 모항 경관 졸음 쉼터

곰소항~모항 경로안내
곰소항모항 해수욕장
이미지 : 곰소항, 모항 해수욕장

  • 추천 이유: 변산반도 해안 도로의 끝자락에 위치한 모항은 비교적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특히 모항 경관 졸음 쉼터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숲과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숨은 전망 명소입니다.
  • 드라이브 코스: 곰소항 → 모항 경관 졸음 쉼터 → 모항 해수욕장
  • 포인트: 곰소항에서 시작하여 굽이굽이 해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면, 모항 경관 졸음 쉼터의 독특한 전망대 건물이 눈에 띕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감상해 보세요. 모항 해수욕장은 넓은 갯벌과 잔잔한 파도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 팁: 모항 경관 졸음 쉼터는 지도를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는 숨겨진 장소이므로, 내비게이션에 정확한 명칭을 입력하여 찾아가세요.

 

3. 소나무 숲이 반겨주는 해변, 고사포 해수욕장 주변 드라이브

변산해수욕장~하섬 경로안내
하섬 전망대
이미지 : 변산해수욕장, 하섬 전망대

 

  • 추천 이유: 변산반도 해수욕장 중에서도 고사포 해수욕장은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해변과 어우러져 운치 있는 풍경을 선사합니다. 비교적 넓은 백사장과 캠핑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만, 성수기에도 다른 유명 해수욕장보다는 여유로운 편입니다.
  • 드라이브 코스: 변산해수욕장 → 고사포 해수욕장 → 하섬 전망대
  • 포인트: 변산해수욕장에서 고사포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해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솔향을 만끽해 보세요. 고사포 해수욕장에서는 텐트를 치고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기거나,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근처 하섬 전망대에서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팁: 고사포 해수욕장은 캠핑 명소로도 유명하니, 당일치기 드라이브 외에 여유로운 캠핑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4. 고즈넉한 아름다움, 개암사 주변과 우금암 코스

개암사~우금암 경로안내
개암사우금암
이미지 : 개암사, 우금암

  • 추천 이유: 변산반도의 내륙 깊숙이 자리한 개암사는 고즈넉한 사찰의 아름다움과 함께 주변의 자연경관이 뛰어나 한적한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개암사에서 우금암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사람들의 발길이 적어 더욱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드라이브 코스: 개암사 → 우금암 (도보 코스)
  • 포인트: 개암사 경내를 천천히 둘러보며 차분한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개암사에서 시작되는 우금암 코스는 경사가 완만하여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우금암에서 바라보는 변산반도의 풍경은 숨겨진 보물과 같습니다.
  • 팁: 우금암 코스는 트레킹을 포함하므로 편안한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월정약수터까지는 임도로서 드라이브 후 약수터에서부터 트레킹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8월 변산반도 여행, 붐비는 인파 속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로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위에 소개된 한적한 드라이브 코스들을 꼭 방문해 보세요. 탁 트인 바다와 울창한 숲, 고즈넉한 사찰까지 변산반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안전운전과 함께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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